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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진단 전문의에 의한 자세한 병력청취와 진찰이 진단에 있어 필수적이며, 암이나 게실염, 염증성 대장질환등의 기질적인 다른질환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여야하며 드물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과적인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장의 근육 수축 기전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현미경적인 구조상 정상적인 근육이라고 할지라고 기능적으로 너무 강하게 또는 너무 약하게 수축을 한다든지, 아니면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게 수축을 한다든지 등으로 기능상의 이상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약30%에서 가족력을 찾을 수 있으며 카페인의 섭취가 많으며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에게서 잘 생깁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식이 습관과의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육식을 주로 하는 경우 빈도가 높고 밀, 낙농제품, 맥주, 밀감 등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뇌와 장은 신경전달체계에 의해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감정적인 스트레스가 장 근육의 자율적인 기능조절에 영향을 미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수 있습니다. 실제로 너무 흥분하거나 긴장을 할 경우 메스꺼움이나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의 섭취를 많이 합니다. 식이요법이 어려운 경우는 상용으로 나와있는 심이섬유 보조제를 사용하여 섬유소 양을 늘이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 장내 공기를 증가시킬 수 있는 행동 및 음식물을 제한합니다. 고칼로리의 푸짐한 식사, 탄산가스가 들어있는 음료, 과도한 수분 섭취, 흡연, 껌, 빠른 식사 방법 등의 제한은 이러한 가스생성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콩류, 양배추류, 유당, 과당의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 장 점막에 강한 자극을 주는 오렌지쥬스, 술, 고춧가루, 강한 향신료 등은 금합니다.

▶ 지방질 섭취도 제한하도록 해야 합니다.

▶ 과도한 육체적 피로나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사와 치료 계획을 상의하고 증상이 심할 때는 곧바로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호전은 아주 서서히 진행되므로 확실한 호전이 있으려면 적어도 6개월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에 있어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아주 중요합니다.

Q. 다른 심각한 병으로 될 수 있나요?

A. 암이나 장출혈,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씨병 같은 염증성 대장질환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래되면 게실증이라고 하는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 게실에 염증이 생기면 출혈이나 천공 등의
증상이 발생되어 수술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